서로 남의 짐을 져주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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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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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교회는?



청소년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

1980년 꽃 피는 봄 4월, 이화교회는
청소년 선교의 비젼을 가지고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 선교를 향한 수줍은 시도들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 나라의 미래이고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은 빚어지지 않은 진흙덩이 같은 그들이
여러 가지 모양의 옹기가 될 때까지
곁에서 응원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쁨입니다.

그들이 꿈을 꾸기 시작하고,
삶 속에서 꿈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할 때,
내 일처럼 격려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쁨입니다.

아직은 새순처럼 여리고,
그래서 쉽게 상하기 쉬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봉사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쁨입니다.

우리들은 청소년들에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

1980년 이화여고에 다니는 학생들 중에 오류동과 난곡에 집이 있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몇몇 학생들을 만나서 교회에 출석할 것을 권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일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제가 교회에 나가면 아버지가 다리를 부러뜨린다고 했어요.> 놀랐습니다. <아니야,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괜찮아.> <목사님이 저희 아버지 성격을 몰라서 그래요.> <다리 부러지면 내가 병원에 데려가서 깁스해 줄게.> <안 돼요.>

더 깊은 대화를 통해 부모님들이 교회에서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음을 알았습니다.

참 고민이었습니다. <너희들 주일에 학교에 와서 공부하면 뭐래시니?> <그건 괜찮아요.> 그러니 방법은 단 한 가지 학교 안에 교회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곤란한 학생들을 위해서 이화교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당시의 교장이신 정희경 선생님과 이화가족들이 사랑과 정성을 모아 주셨습니다. 큰 교회를 만들 생각도 없었기에 본관(신봉조관) 1층 음악실(108호실)에서 120여명의 이화인이 모여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심손홀 1층에서 스크랜톤홀 B층으로, 류관순기념관 4층에서 3층으로 끝으로 반지하 소강당으로 이동하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화교회는 감리교단에서와 기독교학교에서 눈여겨보는 교회였습니다.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와 도대체 어떻게 운영되나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청소년선교를 제일의 목표로 두고 활동하는 교회가 이화교회입니다. 청소년들이 활동계획을 세우면 이유 없이 후원하는 교회가 이화교회입니다. 이화교회는 교회력과 예배를 중시합니다. 공동예배 때마다 성찬을 합니다. 성서정과에 따라 설교합니다. 이화교회는 함께 음식을 나누기를 기뻐합니다. 지금까지 이화교회는 심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화교회는 다른 교회로 가는 교인을 잡지 않습니다. 이화교회의 최대의 관심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교회가 되는 일입니다. 이화교회의 최대의 관심은 타자(他者)를 위한 존재(存在)로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요즈음 1부 예배를 10시에 몇 교인들이 모여 예배합니다. 2부 공동예배는 11시에 드립니다. 예배 후 부별로 모여서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애찬을 나눕니다.

좀 더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모여서 자신의 삶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고, 하나님이 준비해 놓으신 좋은 삶을 살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 안에 있는 교회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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